"서울 아이와 가볼만한곳. 동묘 벼룩 시장 들러보기"
오전에 미세먼지가 조금 있었지만 오후에는 미세먼지도 사라지고 날씨도 좋아서 오랜만에 동묘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동묘 벼룩시장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지만 저희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갔어요.
동묘시장은 구제 옷이나 골동품 등 여러 가지 구제 물품들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티비에서도 많이 나오기도 하고 해서 잘 알려진 곳이죠.
작년에는 자주 갔었는데 날씨도 풀리고 해서 동묘 구제시장에 다녀왔어요.
동묘 시장의 매력은 매주 가도 새로운 물건들이 있다는 겁니다.
잘 들러보시면 고가의 명품 옷도 단돈 몇천에 살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죠. ㅎ
오늘은 동묘에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몇 개 건지지는 못했네요.
옛날 초등학교 가방. 옛날은 저런 걸 매고 다녔었지~ ㅎ
젊었을 때 심은하 부채
가운데 병따개로 따는 몇십 년 된 진로 소주 가격을 물어보니
가격이 4만원 넘는다네요 헐;;;;
거리에 청바지들. 옛날보다 가격이 조금씩 올라간 것 같네요.
애들 신발. ㅎ
신발 파는데 잘 보시면 애들 신발들도 있어요~
우리 딸 신발은 동묘에서 많이 사 신었습니다. ㅎ
우리딸이 제일 관심 가지는 인형들.. 참새 방앗간이죠 ㅎㅎ
반가운 얼굴이 보이네요. 토이스토리의 우디와 감자아저씨 ㅎㅎ
다른 데서는 잘 없는 인형인데 여기에는 있네요.
각종 기계 공구들... 이런 것들도 팔리다니 신기합니다.
오늘의 쇼핑 리스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MBL여성용 모자, old navy티셔츠, 일제 사쿠라 크레파스, 아이 가죽구두를 사 왔어요.
MBL야구 모자. 상태는 아주 깨끗합니다.
올드네이비 티셔츠랑 두개 5000원에 샀습니다.
올드네이비 아동용 긴팔 티셔츠입니다. 탭이 달린 옷이였어요.
아줌마가 우리 딸이 귀엽다고 덤으로 포켓몬스터 파이리 인형을 주셨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모아논 인형들이 집에 산더미처럼 있습니다. ㅎㅎ
아동용 가죽 구두.
와이프가 발견했어요.
구두 안쪽에 피렌체 글자를 보고 샀어요. 가격은 5000원.
피렌체는 가죽으로 유명하잖아요. 이태리에서 넘어온 구두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일제 사쿠라 크레파스.
거의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였고 분홍 색깔이 없었는데 다른 제품에서 하나 빼서 채웠습니다.
5000원 주고 샀네요. ㅎ
사쿠라 크레파스 새 제품은 원래 15000원 정도 한다네요.
오늘의 동묘 쇼핑리스트는 여기까지..
이제 점점 날이 풀리니깐 자주자주 동묘에 가봐야 겠어요.
팁 한가지!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동묘시장을 일요일에 가시는 것보다 토요일에 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토요일에 가야 좋은 물건도 많고 좋은 물건을 만날 기회가 많으니깐요. ㅎ
서울 아이와 가볼만한곳. 동묘 시장 들러보기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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